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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부경선이 끝나고 문득 이분에 대해 좀더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 집어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안희정 지사의 책이랑 비슷한 성격을 가진 책으로 성남시장으로서 자신의 시정관(이런 용어가 있는지...?)을 바탕으로 이룩한 업적을 다룬 책이다. 물론 노골적으로 치적을 홍보하는 책은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 당연한 말이지만 무엇이 민주주의를, 성남시민을 위한길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정 우수 관련 상을 수차례나 받았다는 사실, 전임 시장이 거덜낸 재정을 흑자로 돌린것도 모자라 피부에 와닿는 복지혜택도 늘렸다는 점은 행정가라면 반드시본받아야 할 점일 것이다. 특히 시의원 다수가 다른 당 소속인 관계로 사사건건 반대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실제로 혜택을 받는 대상들을 찾아가 직접 설득에 .. 더보기
데프 보이스 경찰서의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아라이는 퇴사 후 아르바이트로 경비 일을 하다가 상담 끝에 수화 통역사 자격 검정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다. 아버지,어머니, 형이 모두 농인이었던 탓에 어릴 때부터농인들만이 할 수 있는 미세한 표현까지 가능했던 그는입소문과 유명인의 추천으로 곧 자리를 잡는다.나아가 한 가정집에 침입한 죄로 붙잡힌 스기와라의 법정 통역 의뢰를 받게 되고그 곳에서 오랜 세월 짊어지고 있던 과거의 짐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한다. 이를 계기로 NPO 라는 단체의 대표 루미와 직원 신도, 변호사 가타가이에게서도움이 필요한 농인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필요한 과정들을 같이 해주는전속 통역 자리를의뢰받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전 직장의 형사 이즈모리가 아라이를 찾아와 17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인 .. 더보기
CEO 인문학 역사 문학 철학 종교 예술로 배우는 21세기 인문경영 특별히 CEO 인문학이라 책제목을 쓴 이유는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에 개설된 AFP 과정을 소개한 책이라 그런듯 하다. (요즘은 영문약자가 심하게 남발되면서 도대체 저개 무슨 의미인지 답답할때가 많다. 문자는 의미전달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데... 처음엔 보험설개사 조합인줄 알았다) 라틴어 Ad Fontes Program이라는데 원천을 향해서 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말로 "사람되는 샘을 찾는 길? 이런 이름이 더 어울렸을듯 하지만 기업최고 경영자분들이 듣는 교육이니 고상하게 라틴어 약자를 써야 멋있어 보인다는 이상한 생각부터 접어야 인문경영의 시작은 아닌가? 몇개월에 걸친 31개 강의를 분야별로 정리하고 있다. 1부 역사에서 배우다. 2부 .. 더보기
[고화질] 명탐정 코난 72 첫인상은 란과 하이바라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한 이미지인데, 상당히 맘에 드는 편이다.그런데 첫등장부터 코난의 정체를 은근히 알고있는 듯한 늬앙스를 풍겨서 과연 그녀의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함이 밀려온다. 일단은 작중에서 보인 밝고 사교성 넘치는 성격으로 봐서는 코난의 적은 아닐 것이란 짐작은 하고 있지만....혹시라도 또 검은조직의 일당이면 난감할듯.어쨌든간만에 괜찮은 새 여성캐릭터가 등장하며 눈이 즐거웠던 코난 73권이었다. 다음권에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본다.드디어 코난(신이치)이 란에게…?! 묵시록의 암호를 푸는 런던 편 완결! 252 요(要)구조자 있음! 사건, 베이카 대학 절규병동 사건, 더욱이 소년 탐정단이 대 활약하는 카루타 카드 암호 사건도 수록! 더보기
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유쾌한 미술 읽기 멘토 김영숙이 바쁜 스케줄에 쫓겨 그림 감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알려준다. 직접 유럽 미술관을 탐방하며 만난 수많은 그림 이야기를 마치 현지 가이드가 설명하듯 조근조근 친절하게 짚어주어 마치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즐기게 해주고, 여행자의 입장에서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작품을 엄선하여 추천해준다.이 책은 오직 우피치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회화작품 중 꼭 봐야 할 최고 명화 100편을 선별하고 정리했다. 우피치 미술관 그림여행을 할 때 손쉬운 안내서가 되고,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우피치 미술관을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유럽행 그림 여행자를 위한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의 완간‘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 더보기
Step Into Reading 1 : I Like Stars 아이의 영어공부 책으로 선택한 step into reading.. 보통 전집이나 시리즈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 특성상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책인데 함께 보고 읽고를 해보니 저의 기우였네요 페이지는 7~8장이고 단어의 양도 적당하고 아이 수준에 맞는 그림 구성으로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알파벳을 익히고 이제 막 본격적으로 영어를 접하려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갖가지 색깔과 모양,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잔잔한 느낌으로 전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 지루함도 잊는다. 보고 듣고 말하기의 복합적인 학습방법으로 처음부터 영어를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더보기
버려진 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 버려진 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이인호 지음 / 256쪽 / 13,000원 / 발행일 : 2016년 5월 16일 / 분류 : 신앙생활>믿음문학가들에 의해 끝없이 다뤄지고 있는 인류 영원의 보편적인 주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인간의 사랑이다. 인간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인생에 과연 구원의 의미가 존재하는가 탐색하는 것이 문학이고 예술이다. 그런데 특별히 기독교 작가들에 의해 끝없이 다뤄지고 있는 주제가 있으니 그것 또한 사랑이다. 기독교에서 다뤄지는 사랑은 주로 신과 인간의 사랑. 신을 믿는 자에게 인생의 구원은 이미 예정되어 있으니 기독교에서의 사랑은 신과 인간을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고 해도 인간은 끝없이 의심하고 갈등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신의 사랑을 논증하고 .. 더보기
아르베 따뜻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동화책입니다. 담긴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무겁지만요. 저 역시도 읽고나서 한참을 생각해야 했는걸요. 왜 아르베는 투명인간이 되었을까? 아르베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놀다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이웃들이 모두 아르베와 아르베의 동생 깡땡을 바라보고 있네요. 구급차가 와 있고, 엄마는 슬피 울고 있어요. 아르베는 아빠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네요. 아빠의 장례식날, 아르베는 키가 작아 아빠의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르베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아빠의 얼굴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장례식 마지막 날 삼촌이 아르베를 들어올려 아빠의 얼굴을 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르베는 투명인간이 되었습니다. 아르베에게 아빠의 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