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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101가지 매력

남미의 101가지 매력

아르 s Review 기회가 닿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커다란 배낭을 매고서 유럽을 전전하는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주변 이들에게 들을 이야기도 있거니와 그간 읽어온 에세이를 통해서 배운 지식들도 있었으니 실제 그곳으로 향하기 전부터 희망만을 계속 부풀어오르게 하고 있었는데 유럽을 갈 수 없다면 주변 동남아 지역으로의 여행을 생각해 보았지‘남미’는 어찌된 영문인지 여행지로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듯 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세계지도를 펼쳐서 항구를 확인하는 업무를 하고 남미의 지도도 매번 마주하는 것들 중 하나였지만 왜 여행지로서 남미는 생각지도 못 했을까.아무래도 그곳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다 없었기에 떠올리지 못한 것도 있었을 것이며 알지 못하기에 그곳에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못한 탓이리라. 남미에 가보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덜컥 겁이 나더군요. ‘거기 정말 위험하다던데,가면 바로 총 맞는 것 아냐?’그래서 말이 통하면 나을 것 같아 밤마다 스페인어를 공부했습니다.현지인들과 어울리기 위해 살사를 배우고,평생 못하던 수영도 배웠죠.그렇게 준비한 후 찾아간 남미.그런데 이게 웬걸그렇게 위험하다는 남미도 사람 사는 곳이라 조금만 조심하면 별문제 없더군요.그리고 어디를 가나 이방인에 대한 호시심에 눈을 반짝이며 다가오는 현지인들 덕분에,세상 어떤 곳을 갔을 때보다 마음이 푸근했습니다. –본문 ​ ​ ​​ 그 역시도 두려움을 안고 떠났던 곳에서 맛본 남미만의 달콤함에 끌려 다시금 그곳에 가고 싶다 말하는 그를 따라 남미를 조금씩 보게 되면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자리하고 있다는69호수는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투영한 에메랄드 빛을 보노라면 그저 한편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이 영롱한69호수를 만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4,600미터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기에 하루 또는 이틀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서 트래킹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 ​ ​ 위의 사진을 보면서 대체 이건 무슨 광경이지라는 물음을 가졌는데 이는‘발디비아’라는 어시장으로 바다사자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생선을 손질하고 남은 것을 강으로 던지면 바다사자는 물론이거니와 새가 그 먹이 감을 향해 달려든다고 하는데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만 볼 수 있을 법한 바다 사자를 이렇게 마주할 수 있다니.실로 신기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식에 이러한 모습도 있다는 것이,서로를 위해 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구나,라는 하나의 배움을 얻게 된다. ​ ​​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은‘산크리스토발’이었다.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난 도시였는데 저렴한 물가 덕분에 여행자들이 몰려온다는 이 곳을 이제서야 처음 알게 되었다니.소박하지만 정겨움이 가득하다는 이 도시는 그야말로 하늘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도시 같은 느낌이다.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남미의 곳곳을 돌아보며 진흙 속에 파묻혀 있던 보석들을 찾아낸 기분이다.각 도시 별로2~3장이라는 짧은 소개가 아쉬울 정도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유럽을 넘어서 남미도 기회가 된다면 꼭 두 눈으로 보고픈 마음이다.다른 곳은 몰라도‘산크리스토발’만큼은 꼭 다녀와야겠다는 간절함을 남긴 채 책장 안에 고이 꼽아둬야겠다. 아르 s 추천목록 올라! 남미여행 100 / 박명화저 독서 기간 :2014.11.20~11.22​ by 아르

남미의 101가지 매력’
멀지만 가까운 세상, 남미가 내 손 안에 들어오다.

여행 에세이나 가이드 북이 담아내지 못하는 남미의 다양한 매력을 한 권에 품다.
비행시간만 30시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는 쉽게 떠날 수 없는 미지와 동경의 대륙이다. 페루의 마추피추, 볼리비아 우유니, 칠레 아타카마 등등 유명한 여행지를 TV 영상에서 접하기도 하지만, 남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매력에 비하면 그것들은 티끌에 불과하다. 빙하, 설산, 화산, 고원, 사막, 호수, 바다, 초원 등등 대자연이 만들어 낸 풍경은 또 다른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행자의 심장을 두드린다. 또, 잉카, 마야 등 사라진 문명과 중세 식민시대에 만들어진 스페인풍 거리는 여행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들뜨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먹거리, 축제, 공연과 같은 즐길 거리와 함께 남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미술작품은 남미의 문화에 눈뜨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중남미 12개국을 1년 이상의 여행을 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을 짧고, 강렬하게 남미의 101가지 매력 한 권으로 소개한다. 에피소드 중심의 여행 에세이가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여행지를 담백하게 풀어내어 읽는 내내 여행지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지고, 다양한 사진은 마치 한 권의 포토 에세이를 보는 것처럼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또, 지나치게 상세한 여행정보가 아닌 핵심 정보만을 담아 놓아서 남미 여행을 설계하는 독자에게는 기본 지침서가 되고, 당장 떠나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항상 곁에 두고 남미 여행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단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페루, 잉카의 길을 걷다
001 구름 속을 걷다, 와라스 69호수
002 남미의 관문, 리마
003 사막을 달리며, 이카 버기 투어
004 잉카의 심장, 쿠스코
005 안데스 퓨마의 머리, 삭사이와만
006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피추
007 티티카카의 슬픈 자화상, 갈대 섬 우로스
008 새콤달콤한 페루의 맛, 세비체와 삐까로네스
009 맛도 가격도 최고, 남미의 생과일주스
볼리비아, 하늘과 맞닿은 알티플라노를 달리며
010 한가로운 호숫가의 휴식, 코파카바나
011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는 티티카카, 태양의 섬
012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달동네, 라파스
013 새하얀 빛의 사막, 우유니
014 안데스 산맥의 유혹, 우유니 알티플라노
015 우유니 사막의 주인, 야생동물
016 티티카카 호수의 별미, 뜨루차
017 담백한 맛의 향연, 야마 요리
칠레, 풍요로운 안데스의 축복
018 아타카마 사막 속 오아시스, 산페드로
019 달의 계곡에 지는 석양, 아타카마 사막
020 세상에서 가장 마른 땅의 호수, 아타카마 사막
021 비상하는 칠레의 심장, 산티아고
022 태평양의 몰아치는 파도, 비냐 델 마르
023 활화산 옆 동화 속 마을, 푸콘
024 바다사자가 뒹구는 어시장, 발디비아
025 평범함의 매력, 푸에르토 몬트
026 쓸쓸한 항구 도시, 푸에르토 나탈레스
027 남미 최고의 대자연 속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
028 남미의 땅끝 마을, 푼타 아레나스
029 매력 만점, 칠레의 과일
030 푸짐한 바다의 맛, 칠레 해물요리
아르헨티나, 거대한 대자연과 우아한 탱고의 만남
031 아르헨티노 호숫가의 산책, 칼라파테
032 또 다른 세상을 만나다, 모레노 빙하
033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를 걷다, 피츠로이 트레킹
034 세상의 끝에 서다, 우수아이아
035 안데스의 푸른 보석, 바릴로체
036 와인과 나무의 도시, 멘도사
037 과거로의 여행, 살타
038 음악과 예술이 넘치는 산텔모 일요시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039 에비타가 잠든 곳, 레콜레타
04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엘아테네오
041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가로수 길, 팔레르모
042 탱고의 향기에 흠뻑 젖다
043 무지갯빛 거리를 걸으며, 카미니토
044 악마의 목구멍 속으로, 이과수 국립공원
045 차원이 다른 소고기의 맛, 아르헨티나 소고기 요리
브라질, 뜨거운 삼바의 열정에 빠지다
046 뜨거운 브라질의 해변, 리우 데 자네이루
047 차분한 휴식이 필요한 시간, 일야 그란데
048 검은 브라질의 심장, 살바도르
049 모두 함께 즐기는 삼바의 폭풍, 살바도르 삼바 카니발
050 검은 강물과 푸른 동굴, 렌소이스
051 산호 속 수영장, 포르투 데 가리냐스
052 불타는 모래언덕과 시원한 파도, 나탈
053 제리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제리코아코아라
054 노예들의 슬픔이 담긴 전통 무술, 카포에이라
055 입이 즐거운 거리의 만찬, 브라질 길거리 음식
에콰도르, 편안함이 넘치는 인디오의 나라
056 인디오의 도시, 오타발로
057 정겨움이 넘치는 오타발로 주말시장
058 지구의 중심, 키토
059 라틴아메리카의 슬픔과 아픔, 과야사민 미술관
060 아늑한 숲의 품에 안기다, 바뇨스
061 세상의 끝에 걸린 그네를 찾아서
062 열차 지붕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다, 리오밤바 지붕열차
063 달콤한 에콰도르 초콜릿과 커피 한 잔의 여유
064 남미에서 만나는 익숙함, 에콰도르 숯불구이
콜롬비아, 유쾌하고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다
065 따뜻함이 녹아 있는 도시, 보고타
066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술관, 보테로 미술관
067 카리브 해의 해적을 찾아서, 카르타헤나
068 석양이 아름다운 어촌 마을, 타간가
069 콜롬비아 커피를 찾아서, 커피 농장 투어
070 출출함을 채우고 싶을 때, 엠빠나다
071 진한 콜롬비아 커피 향기 속으로
베네수엘라, 위험하고 아름다운 태초의 자연 속으로
072 태초의 자연이 숨쉬는 땅, 카나이마 국립공원
073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를 향해, 앙헬 폭포투어
074 푸른 카리브 해를 만나다, 모로코이 국립공원
075 3박 4일간의 야생 체험, 로스 야노스
멕시코, 배낭여행자를 위한 종합 선물세트
076 역사와 예술이 숨쉬는 도시, 멕시코시티
077 세계 최고,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078 멕시코 예술의 강렬함을 만나다, 베야스 아르테스
079 참을 수 없는 장대함, 테오티우아칸
080 마리아치와 테킬라의 고향, 과달라하라
081 일어나라 이달고, 오로스코의 벽화
082 아름다운 수공예 마을, 틀라케파케
083 세상에서 가장 예쁜 달동네, 과나후아토
084 밀림 속 쓸쓸한 마야 유적, 팔렌케
085 평화롭고 소박한 거리와 하늘, 산크리스토발
086 카리브 해의 진주, 칸쿤
087 여자들의 섬을 찾아서, 이슬라 무헤레스
088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와 수영을! 고래상어 투어
089 천국의 해변, 툴룸
090 뱃살을 부르는 멕시코의 맛, 타코와 부리또
중미, 살아 숨 쉬는 정글과 화산의 땅
091 나의 사랑, 아티틀란 호수
092 아티틀란 속 히피 마을, 산마르코스
093 커피와 화산의 도시, 안티구아
094 불타는 용암 위의 산책, 파카야 화산
095 마야 문명 최고의 유적, 티칼
096 말레콘에 몰아치는 파도, 아바나
097 눈부신 쿠바의 카리브 해, 바라데로
098 체 게바라가 잠든 곳, 산타클라라
099 태평양으로 지는 석양, 도미니칼
100 열대 우림과 화산, 라 포르투나
101 바다와 강 사이 낙원, 토르투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