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그림 동화책을 본다? 지금까지는 별로 가슴에 와닫는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에이~ 무슨 동화책이야~", "걍 만화책을 보고말지~".....이 책은 내 안의 그런 편견을 단번에 박살낸다.뽀송뽀송하고 소프트하다고만 생각한 그림 동화를좀처럼 보기힘든 쫄깃쫄깃한 긴장감이 살아있는 그림체로 표현해알록달록한 포장지 안에 파묻혀진 숨겨진 진실, 잔혹한 현실들을눈앞의 화면에 가득 채우는 것이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온다.그림 동화는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다!니네들만 보지말고~ 우리도 같이 보자~~!! ㅎㅎㅎ
강렬한 색감과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화가 소윤경이 자신의 세계관과 비판정신을 담아 그림책 레스토랑 Sal 을 펴냈습니다. 소윤경은 인간의 위선과 부조리, 폭력성, 문명에의 비판 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작품을 그려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그림책은 그의 목소리를 가장 잘 집약하여 들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여 살펴볼 만하답니다. 이 그림책은 기묘한 레스토랑 Sal에서 온 초대장이자 우리가 사는 세계를 되비추는 하나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소윤경이 던지는 질문,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왔는가, 먹는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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