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까운 중국
이 책은 분량은 작지만 압축하여 중국에 대해서 역사, 지리, 문명,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한중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압축하여 설명하는 책에서는 대부분 아주 겉핥기 식으로 얕게 내용을 다루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를 카테고리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지만 이 분야들이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내용들을 탄탄하게 엮어서 잘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중복해서 설명하고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중국에 대해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그야말로 이 한권으로 중국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이토록 깊이 있는 다이제스트!
여행부터 비즈니스까지, 중국이 궁금한 모두의 필독서
창비에서 2016년 ‘전방위 세계 읽기 프로젝트’라는 기치 아래 세계 각국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새로운 교양서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각국을 오랫동안 연구한 저명한 학자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면모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인 지식들을 담는다.
이만큼 가까운 중국 은 중국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전통 시대부터 시작해 근대 이후 약 50년간 교류가 단절되었던 시간을 복기하고, 개혁 개방 이후 급속히 달라지고 있는 현대 중국의 모습을 폭넓게 담았다. 시장 경제를 도입한 사회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물론, 샤오미나 알리바바 등 첨단 기업의 부상과 함께 농민공과 스모그 등 중국 경제의 이면을 다루는가 하면, 타이완과 티베트 등 현재 진행형인 중국의 영토 갈등, 중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5, 6세대 영화감독들의 활약상, 한류의 미래 등 사회, 문화 분야의 최신 소식도 아우른다. 역사, 정치, 경제, 문화의 각 영역을 두루 살펴보면서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와 지식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젊은 독자들을 향해 쓴 만큼 책은 쉽고 간결하다. 다양한 시각 자료도 이해를 돕는다. 2016년 현재 중국이 어디만큼 와 있는지, 어디로 향할지 가늠하고 싶은 독자들의 중국 입문서이자, 필독서이다.
1. 역사: 분열과 통일의 반복
상나라부터 춘추 전국 시대까지 역사의 시작
진나라 모든 것을 통일한 일통 제국
한나라와 당나라 역사 속에 빛나는 전성기
원나라와 청나라 이민족의 시대
침략과 개방 굴욕으로 얼룩진 근대
사회주의 전통도 서구도 아닌 새로운 대안
현대 마오쩌둥에서 덩샤오핑까지
2. 지리·문명: 땅은 넓고 문화는 다양하다
거대한 땅 드넓은 황토 문명의 나라
인생관 인생 만사 새옹지마
민족과 언어 사람도 문화도 가지각색
홍콩 영국과 중국 사이에서
타이완 본성인과 외성인의 갈등
티베트 역사 해석을 둘러싼 오랜 논쟁
3. 정치·경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갈림길에서
일당 지배 중국 공산당이 곧 국가
지도자 국가주석이 되는 길
국가 체제 시장 경제를 도입한 사회주의
문화 대혁명 청년 세대의 반란
마오쩌둥 죽어서도 살아 있는 영웅
산업 짝퉁과 산자이 사이
경제 성장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4. 사회: 변화를 거듭하는 중국
남녀평등 화장을 시작한 중국 여성들
언론의 자유 위에는 정책, 아래에는 대책
종교의 자유 통제를 전제로 한 자유
포스트 80세대 시장 경제 첫 세대의 출현
분노하는 청년 중국식 네티즌 민족주의
농민공 중국 도시의 2등 시민
5. 문화·예술: 중국인의 다채로운 일상
인간관계 친구는 관계의 꽃
체면 문화 목숨만큼 무거운 체면
중국요리 원탁에서 즐기는 산해진미
이상형 느리지만 쉬지 않는다
한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글자
경극 중국을 대표하는 고전극
문학 시와 이야기의 나라
무협 중국 대중문화의 상징
영화 5세대 감독의 활약상
6. 한중 관계: 거인과 함께 사는 법
공통점과 차이점 같은 문화권 속 미묘한 차이
한국인이 보는 중국 애증이 교차하는 나라
중국인이 보는 한국 한중 수교 이후의 변화들
한류 중국 문화의 일부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