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두 아홉마당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마당마다 옛날 사람들이 즐겨 하던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왼쪽은 그림, 오른쪽은 글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도 편하고 알기도 쉽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이름만 들어 알고 있는 당대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로 삽화가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도화서의 화원으로 영조, 정조때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빠질리가 없겠지요?
씨름, 우물가 풍경, 춤추는 아이, 논갈이.....서민들의 그림을 그려 조선을 사랑한 화가라고 어느 누가 그랬다고 하지요?
또 그와 함께 신윤복의 그림들도 많이 소개가 되어있고, 김득신, 강희언, 유숙등의 여러명의 옛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이 페이지마다 들어있어서 그림만 감상하더라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곁들여 지는 설명은 마치 옛날 곰방대를 문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되어 있답니다.
서울대 박물관에 보관중인 유숙의 그림 [대쾌도]를 설명하는 글은 정감이 넘칩니다.
".......단오나 한가위같은 큰 명절날인가봐. 위에서는 씨름이, 아래에서는 태껸이 벌어졌네...
쓰여진 글을 가만가만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우리 옛풍속도 배우고 더불어 그림도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책이 될것같습니다.^^
김홍도, 신윤복 등의 그림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살핀 책. 놀이, 구경거리, 농사일, 일하는 모습, 장인들, 장사 등 9개 장으로 나누어 옛날 사람 들은 무얼하고 놀았는지, 빨래터에서는 무슨 일이 일 어났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했다. 모든 그림은 원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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