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블랙북 Artist Blackbook
일급비밀을 뜻하는 블랙북이란 작가적인 의미로는 작업초안 에스키스나 스케치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 컬러링북은 책 제목처럼 한 아티스트가 여행하면서 그린 스케치를 모아놓은 블랙북입니다. 다른 여행 컬러링북과 다르게 거친 선들의 느낌이 살아있어요. 때론 사실적이고 세밀하고 섬세한 그림이, 때론 지우지 않은 연필선이 남아 있는 투박한 스케치가 함께 있어요. 실제로 어느 작가의 초안을 몰래 훔쳐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컬러링북으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앞쪽에 채색된 몇 몇 그림들을 보니까 굉장히 느낌있고 매력적인 그림이 되네요. 색연필보다는 마커나 수채화로 슥슥 칠하면 멋질 것 같아요.
색을 입히다! 작품을 만나다! 여행스토리가 있는 아티스트 컬러링북 여행과 컬러링, 그리고 작품의 만남!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섬세한 드로잉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화가 손무진의 여행 스케치 60여 편을 컬러링북에 담았다. 아프리카, 남미, 유럽, 동남아,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느낀 감정과 경험이 녹아든 아티스트의 컬러링북은 반복적인 일상, 현실의 무게를 벗어나길 꿈꾸지만 차마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휴식과 위로가 될 것이다. 블랙북이란 ‘작가의 작업초안 에스키스 및 스케치’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책 아티스트 블랙북 은 누구에게도 공개한 적 없었던 작가의 드로잉 위에 나만의 개성으로 컬러링을 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섬세한 드로잉을 따라 색칠함으로써 변화가 빠른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환경에서 벗어나 집중과 이완을 통한 기분전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초현실적인 꿈속의 세계를 여행하듯 색연필이나 펜, 물감으로 드로잉 곳곳을 다채로운 색으로 채우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작품집’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