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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닥터 하랄


글시작이 신경외과의 정연화가 아이를 살리지못하고 사망 선고하면서 시작하네요. 일년후 죽은 아이 아빠 강현과 우연히 정연화가 만나고 아이 이야기하다 서로 쓰담쓰담 해주다 사랑하게되네요. 강현의 아내 정희는 아이가 아프자 미련 없이 떠나고 강현 혼자 애 투병생활을 돕고자 노력했는데 결국 안녕을 고하게되요. 인생 끝난것처럼 살다 정연화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여요. 떠낫던 정희 돌아와 삽질하나 당연 받아들이지않아요. 애엄마면서 아픈애를 팽개치고 떠나다니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지요.
선생님. 전 얼마나 살 수 있어요?
응?
정말 죽어요?
상상할 수도 없는 아윤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죽는다.
그래,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9살 아이의 입에서 담담하게 터져 나온 ‘죽음’이란 단어는 너무나 가혹했다.


(※수술실에서 하도 지랄을 해서 ‘하랄’)
닥터 하랄, 정연하.
남자란, 단지 여자와 아주 조금 해부학적 차이가 나는 인류로 치부하는 신경외과 닥터.
1년 전 사망 선고를 내린 VVIP 환아의 아빠, 강현과의 우연한 재회.
그를 다시 만나고서 알게 됐다.
현이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한다는 것을.

연애하고 싶어요. 당신과.
네?
다시는 여자를 믿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믿고 싶어졌어요. 우리 연애합시다.

강현.
행복하다고 믿었던 그의 세상이 조각나고, 아윤이 떠났다.
그 후 1년, 우연히 재회한 연하로 인해 그의 삶이 다시 시작됐다.
그녀는 그의 빛이었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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