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반삼국지>를 만나서 아이와 같이 읽게 되었는데 정말 신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원래의 삼국지 와 다르게 해석한 내용에 더욱 흥미진진함을 느끼며 시나리오가 바뀌면 어떻게 상황이 달라지고 전개가 되어가는가에 대한 호감으로 즐겁게 마주할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유비가 아니라 조조가 천하통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상상의 나래를 무궁무진하게 펼치면서 원본의 삼국지 와는 판도가 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긴 숨으로 호흡하듯 이 책을 읽어나가게 되었는데요, 책의 분량도 상, 하권 모두 두꺼워서 처음에는 놀라기도 했는데, 역시 그 재미가 대단해서 오히려 나중에는 아쉬움을 느낄 정도라고 아이가 표현하는 통에 이 삼국지 의 인기, 그리고 그러한 삼국지 의 이본으로 나온 이 <반삼국지>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껴보게 되더라고요.
이 <반삼국지>는 많은 이본들 가운데서도 독창적인 작품으로 호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읽으면서 알게 된다고 아이도 저도 소리 높여 이야기할 수 있네요! 정말 삼국지 의 이야기를 뒤집은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서 흥미진진하게 몰입하고 또 눈이 동그래져서 더 집중하게 되었네요! 촉나라가 제갈공명의 지혜와 조자룡, 마초, 관우의 명장들이 펼치는 활약상으로 위나라와 오나라를 제압해가는 이야기의 구성에 저절로 빠져들게 됩니다. 원작만큼 재미있는 것은 바로 그만큼 역사적인 고증을 잘 거쳐서 책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원작을 압도하는 멋진 구성과 전개에 정말 반하게 되고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대단한 책이어서 삼국지 의 팬이라면 꼭 좋아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게 됩니다.
중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 등한자문화권에 ‘반삼국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책!조조가 아니라 유비가 천하를 통일한다면? 베이징의 고물상 폐지더미에서 발견된, 유쾌한 상상과 통쾌한 승리의 삼국지가상의 역사서 삼국구지三國舊志 를 원본으로 설정하여 기존 ‘삼국지’를 완전히 뒤집어 쓴 대체역사소설, 반삼국지 동서고금을 통틀어 삼국지 만큼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소설이 또 있을까. 그 생명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으니, 불멸의 고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막강한 인기만큼이나 세상에는 수많은 삼국지 판본이 존재한다. 그러나 반삼국지 는 그 무수히 많은 이본異本들 중에서도 단연 독창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삼국지’의 결말을 완전히 뒤집어 쓴 대체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조조의 위魏가 아니라 유비의 촉蜀이 천하를 통일한다? ‘삼국지’의 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결말이 아닐까. 촉나라가 제갈공명의 지략과 관우, 조자룡, 마초 등 맹장들의 활약으로 위와 오를 차례로 제압해나간다는 이야기 설정은 치밀한 역사적 고증과 일필휘지의 거침없는 문장력에 힘입어 역사적 사실을 압도하는 한 편의 역사 판타지를 연출해내고 있다.
지은이의 넋두리 5주요 등장인물 13옮긴이의 말 20제 1 회 수경 선생, 거짓 편지를 꿰뚫어보고 서서를 말리다 25 제갈량, 조운을 밀파하여 서서의 모친을 모셔오다제 2 회 손권, 강하에서 싸워 원수를 갚다 57 유표, 형주를 넘겨주고 후환을 염려하다제 3 회 주유, 남의 칼을 빌리려고 계략을 짜다 92 조조, 허허실실로 군사를 일으키다제 4 회 장수, 옛날의 원한을 풀고 손권에게 몸을 던지다 103 감녕, 기세를 꺾기 위해 악진을 쏘다제 5 회 젊은 주유, 물과 뭍에서 조조군을 격파하다 115 장송, 촉의 영토를 팔기 위해 동분서주하다제 6 회 조운, 장강을 순찰하다 촉의 지도를 얻다 137 하후연, 한중을 얻어 무공을 빛내다제 7 회 조조, 명령 불복을 이유로 마등을 소환하다 159 유비, 두 부인을 잃고 새 부인을 맞아들이다제 8 회 태사자, 합비 싸움에서 화살에 맞다 179 마초, 동관으로 쳐들어가 앙갚음하다제 9 회 조조, 계책을 써서 임동현을 사수하다 194 제갈량, 백수관으로 진격하다제 10 회 마초, 샛길로 서천에 들어가다 217 관녕, 동해에 몸을 던져 사라지다제 11 회 복황후, 책략을 써서 나라의 옥새를 넘겨주다 239 교국로, 동방의 소국에서 통곡하다제 12 회 손부인, 친정에 간 뒤 형주로 돌아오지 않다 256 헌제, 밀조를 내린 비밀이 탄로나다제 13 회 동작대 잔치에서 수수께끼를 논하다 268 조식, 금봉교에서 천명을 이야기하다제 14 회 손부인, 눈물을 쏟으며 장강에 몸을 던지다 281 유현덕, 눈물을 흘리며 무단에 장사지내다제 15 회 오와 촉이 원수가 되고, 조조가 황제를 칭하다 294 한과 위의 선위가 이루어지고, 조식이 가출하다제 16 회 유비, 원수를 갚기 위해 군을 출동하다 301 작은 승리를 얻은 하후연이 패배하다제 17 회 위연, 몰래 자오곡을 건너다 318 마초, 다시 장안성으로 들어가다제 18 회 조조, 친정에 나서 위세를 떨치다 332 마초, 쌓인 원한을 풀고 무용을 떨치다제 19 회 마대, 옛날 영지 무위로 돌아가다 348 위연, 낡은 계략을 답습하여 호구를 건너다제 20 회 가후, 원병을 급파하여 오와 연합하다 363 여몽, 상선으로 가장하여 몰래 촉을 습격하다제 21 회 조운, 강을 차단하여 여몽을 쳐부수다 370 방통, 성을 순찰하다 향총을 알다제 22 회 장비, 혈전을 벌여 방성을 빼앗다 379 관우의 위세가 하북을 제압하다제 23 회 조조, 허창에 돌아가 천도를 논의하다 392 마대, 군대를 이끌고 관중으로 나오다제 24 회 손권, 두 방면에서 형주를 공격하다 406 조운, 군대를 이끌고 강하를 빼앗다제 25 회 유비, 마침내 한중왕이 되다 422 제갈량, 장안으로 진군하다옮긴이의 덧붙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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