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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
gaojs
2020. 9. 30. 10:15
물건이 주인이 되고, 주인이 물건이 되는 수상한 나라 ‘와와랜드’
그야말로 물건 귀한 줄 모르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물건을 차고 넘치게 만들고, 함부로 쓰고, 멀쩡한 물건을 사소한 이유로 트집 잡아 거리낌 없이 버린다. 쓰임과 목적을 위해 물건을 산다기보다는 물건 또는, 물건을 산다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요즘의 풍경이다. 아이들의 세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 는 이렇게 물건을 함부로 쓰고 마구 버리는 아이들을 ‘물건들이 주인인 나라, 와와랜드’로 불러들여 한바탕 짜릿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수호와 일곱 친구들
와와랜드에서 생긴 일
수호를 팝니다
이상한 재판
쓰레기 사막
다시 인간 세상으로
작가의 말
물건이 사람처럼 살아 움직이는상상은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지금의 어린 아이들도 그런 상상을 하겠지?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라임 는 그런 상상을 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다.
주인공 수호가 자신의 물건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다루다가 와와랜드로 가게 된다.
그곳은 물건이 살아움직이고 사람은 물건처럼 되는 신기한 곳이다.
와와랜드에서 수호는 그동안 자신이 물건들을 소중히 다루지 않고 함부로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을하게 된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 일깨워주기 좋은 동화이다.
그림도 재미있게 잘 표현되어있고,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도 참 재미있게 지어졌다.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와 극적인 상황에서 반성하는 주인공 수호의 마음변화를 활용하여 개학후 우리반 아이들과 동화수업을 꼭 해봐야겠다.